내일이면 벌써 첫 출근한지 한달째다. 시간 정말 빠른것같다.
우리 회사는 좀 특별하다. 첫 출근한 날 등산갔다...그것도 업무시간엨ㅋㅋ
업무시간에 등산이라니 전에 회사였으면 상상도 못했을거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 내가 찍은게 아니라 다른분이 찍으신거다.
1년동안 몸이 확대되서 진짜 힘들었다.. 그리고 내려와서 낙지볶음, 제육에다가 막걸리 한잔했다..ㄷㄷ(음식 사진좀 찍을걸)
진짜 많이 마심ㅋㅋㅋㅋ 등산을 11시? 쯤 갔는데 막걸리 먹고 끝나니까 거의 3시였다.
그리고 회사에서 3시간 업무하고 칼퇴..
그뒤로 업무시간때 매주 등산을 가고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2번째부턴 시간도 단축하고 몸도 덜힘들더라.
등산갔다가 먹는 밥은 정말 맛있다. (대표님이 항상 맛있는것만 사주셔서 좋다)
아! 그러고보니 우리회사 근처 구내식당 진짜 내가 다녔던 회사밥중에 1티어다.. 그리고 근처에 맛집들이 있어서
대표님께서 뭐 먹 으러가자고 하면 일단 설렘..
업무적으로는 회사 메뉴얼,소스코드가 없다보니 초창기엔 개인 공부하다가 지금은 대표님이 내주신 개인 과제 중이다.
5월달부터 내가 참여할 프로젝트 관련 과제인데 테이블명세서 작성만 5번 빠꾸먹었다.
컬럼이름, 컬럼타입, 설명 적는게 이렇게 어려울줄은...
학원 다닐때는 다른 팀원들과 함께 대충 작성하고 넘어갔던건데 대표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봐도 이해가 갈수있게 만들라고 하셨다
듣고보니 맞말...여튼 업무적으로는 우리가 회의했던 내용을 기억할수있도록 회의록 작성, 주간 업무 실적, 차주계획을 작성한다(5월 프로젝트 들어가는 곳에서 저렇게 해서 대비).
그리고 3월 말이고, 신입들 출근한지 1달이라 그런지 점심때 무려 치맥때림.... 진짜 회사문화 너무 낯설다..
여튼 너무 좋았다 . 그냥 생각나는데로 다적었는데 개발자 하길 잘했다..
나를 받아주는 곳이 있는것도 좋았지만, 회사 복지가 뭔가 기대 이상이라 너무 좋다.
열심히...열심히 해야겠다..